지난 4월 광주·전남 무역수지가 전남지역 수출 증가에 힘입어 11억5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한 53억300만 달러, 수입은 27.3% 증가한 41억4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57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1~4월 말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6.7% 증가, 수입은 3.7% 증가해 무역수지는 16.7% 늘어난 56억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광주지역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13억9800만 달러, 수입은 2.1% 증가한 5억38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8억6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3.3%)·가전제품(0.8%)·타이어(7.5%)가 증가했고 반도체(7.0%)·기계류(11.7%)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0.2%)·가전제품(1.8%)이 증가했고 기계류(4.8%)·고무(14.4%)·화공품(20.9%)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5% 증가한 39억500만 달러, 수입은 32.2% 증가한 36억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9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화공품(18.2%)·석유제품(36.2%)·수송장비(147.3%)가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8.4%)·기계류(81.1%)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33.0%)·석탄(64.5%)·철광(45.3%)·석유제품(78.5%)·화공품(23.3%)이 모두 증가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