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1980년 해직언론인協 "5·18 정신 헌법전문 명기 완수하라"
  • 호남매일
  • 등록 2024-05-17 00:00:00
기사수정
  • 16일 민주묘지 찾아 기자회견 "국가공동체 기본가치 삼아야"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제작을 거부하다 강제 해직 당한 언론인들이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는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는 5·18 정신의 헌법전문 명기를 완수하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5·18민주화운동은 일부 지역주의자들의 폄훼에 상처를 받았으나 다수 국민의 지지와 국회의 합의 입법에 따라 의미가 큰 역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제는 5·18의 참의미를 살려 국가공동체의 기본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헌법전문에 명기된 3·1운동은 강탈 당한 국민 주권을 되찾기 위한 항일 독립투쟁이자 온 민족 구성원이 참여한 민주주의 정신의 발현이었다\"면서 \"또 하나 수록된 4·19혁명은 이승만 장기독재와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민주화 투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2대 국회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명기할 것을 엄숙히 요구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때 공언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