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제공
서양화가 이인호 작가가 전남대학교병원에 미술작품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윤현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최명이 간호부장을 비롯해 이인호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 작가가 기증한 작품은 자신이 지난 3~5월까지 2개월간 병원 CNUH갤러리에서 전시한 작품 ‘Happiness’이며, 현금 100만원도 함께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이 작가는 ‘평면 위의 조형’展(Sculptures on Flat)이라는 작품 발표를 통해 그간 시도해왔던 여러 가지 입체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 후 ‘결의 미학과 하얀상상력’, ‘결의 미학’전을 연달아 발표함으로써 ‘결’의 군집밀도를 조정해 평면 위에 입체를 접목시키는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이 작가는 “기증 작품의 제목인 ‘Happiness’처럼 전남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 신 병원장은 “아름다운 작품을 전시회주신 점도 고마운데 기증과 후원금까지 전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원내에 많은 작품이 전시돼 환자와 내원객들이 조금이나마 휴식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