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이해 재능봉사단, 부서봉사단 및 직원들이 모여 광양시 지역 곳곳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 전사 차원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자원봉사 주간으로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는 ‘봉사로 이어가는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기 위한 공헌활동을 펼치게 되며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재능봉사단원, 협력사 직원 9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환경개선을 비롯해 ▲문화공연 ▲소외계층 돌봄 ▲재능기부활동까지 임직원, 재능봉사단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먼저, 23일에는 제강부 2연주공장 직원 20여명이 자매마을인 하포마을에서 방충망 설치 및 교체와 냉방기기 청소, 마을회관 환경개선을 청결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선풍기 20여대를 전달했다.
24일에는 클린오션재능봉사단이 포스코DX, 한려해상국립공원 봉사단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특히,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들어가 폐어구, 폐그물 등 해양 폐기물을 수거, 불가사리 등 유해생물을 제거했다.
이 밖에 발로차봉사단의 요양원 벽화도색 및 환경정화 활동(광영사랑요양원), 소울색소폰 봉사단의 재능기부 공연(백운쇼핑센터), 냉연부 직원들의 농산물 장보기 행사(옥곡시장)를 통해 지역 동행을 실천했다.
25일 물안개봉사단은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진월면 아동마을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색소폰 문화공연활동을 진행했으며, 냉연부 직원들은 배알도 인근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걷기 좋은 배알도\'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가 대거 참여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특별함을 더했다. 사랑나누기 봉사단원 60여명은 25~26일, 광양시청·골약동사무소 봉사단원들과 함께 골약동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우리 광양제철소는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서 지역사회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가 광양시의 든든한 벗이 될 수 있도록 ‘봉사로 이어가는 동행’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