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나주경찰서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달 30일 김홍연 한전KPS 사장( \" 다섯 번째)으로부터 범죄예방을 위한 다목적 이동형 CCTV 설치비 기탁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나주경찰서 제공
전남 나주경찰서가 관내 공공기관과의 범죄·사고 예방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나주경찰서는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 한전KPS가 \'이동형 다목적 CCTV\' 구입 지원금 1200여만원을 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나주경찰서가 한전KPS와 지역사회 범죄 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지원금은 이동형 다목적 CCTV 3대를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해당 CCTV는 기존 장비보다 이동 편의성과 화질·화각 성능이 뛰어나 경찰 순찰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 이동형 CCTV와 같은 장비는 순찰 현장의 필수장비지만 경찰의 한정된 예산 때문에 대량으로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나주경찰서가 한전KPS의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 냄으로써 사회안전망 확충에 탄력을 받게 됐다.
장진영 나주경찰서장은 \"이동형 다목적 CCTV 후원과 범죄 예방 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해 준 한전KPS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바탕으로 더 안전한 나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경찰의 노고를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전KPS는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허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