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낡은 단독주택이나 아파트를 무료로 개ㆍ보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과 상부상조의 사회분위기 조성, 주택건설업계의 위상제고를 위해 지난 1994년부터 31년째 개·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도 광주지방보훈청으로부터 지원대상자를 추천 받아 선정한 상이군경 최모(82·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씨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노후주택 18가구에 대해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지역주택업체 16개사가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달 중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개·보수 대상 가구에 대해서는 수혜대상자인 국가유공자의 보수요망 사항을 토대로 지원업체와 협의를 통해 출입문, 방, 부엌, 마루, 화장실등의 보수공사, 창호공사, 지붕개량공사, 외부도색, 보일러교체, 도배, 장판 등의 범위 내에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1994년 시작 이래로 올해까지 총 329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정기섭회장은 “지난해부터 주택부동산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어려워지고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상승, 금융권 리스크등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협회의 사회공헌사업에 변함없이 동참해 준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참여 회원사가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는 이 사업에 나선 지역주택건설업체는 (주)광신종합건설, 고운주택(주), 골드클래스(주), 국제미소래(주), (주)대광건영, 대성건설(주), (주)리젠시빌주택(주), ㈜리채, 라온주택(주), 모아건설산업(주), (주)미래도건설, (주)모아종합건설, 보광종합건설(주), (주)영무건설, ㈜우미개발, 중흥건설(주)등 모두 16개업체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