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서 모로코의 디지털 미래교육을 주제로 모로코 유치원 및 스포츠 국가교육부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양국 간 교육 교류 및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순천교육지원청의 허동균 교육장과 모로코 국가교육부의 모하메드 라주기 디지털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양국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31일 모로코의 디지털 교육 정책과 교육 격자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부와 교원의 노력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전남의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고 디지털 교육의 사례와 교사 전문성 향상 지원 방안 등 양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에서의 상호 보완적 방안들에 논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순천-모로코 교육관계자들이 직접 순천에 방문해 순천의 생태·환경 교육을 공유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순천과 모로코의 학교 교류를 시작으로 양국의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과 온라인 교육 교류 등 방안이 제시됐다.
허동균 순천교육장은 “양국이 서로의 교육 시스템을 이해하고, 최선의 교육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라주기 디지털 선임연구원은 “전남과 순천의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과 디지털 학습 환경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모로코의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