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전복·김·해초 등 유럽시장 개척.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독일과 네덜란드에 10개 기업을 시장개척단으로 파견, 310만 달러 상당의 현장 계약과 수출 협약을 맺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1일까지 6일간 진행됐고, 식품 7개 기업과 화장품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상담회에선 전남지역 중소기업 10개와 현지 구매자 36개 기업 등 총 46개 기업이 참가해 1대 1 상담으로 진행, 110만 달러 현장 수출계약과 2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담회에선 해산이 조미김 제품 40만 달러, ㈜바다명가가 김 제품 20만 달러, ㈜아라움이 크리스피 오징어 제품 20만 달러, ㈜해청정이 해초면 10만 달러, 봉강친환경영농법인이 유기질 비료 10만 달러, ㈜SFC가 계면활성제 10만 달러 등 6개 기업이 110만 달러 수출 협약을 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선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전복 1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아라움이 크리스피 오징어 제품 40만 달러, 해산이 조미김 20만 달러, ㈜바다명가가 김 제품 20만 달러, 봉강친환경영농법인이 유기질 비료 10만 달러 등 4개 기업이 9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었다.
이밖에 유한회사 완도세계로237은 모듬해초, ㈜해농은 김 제품을 경향산업 유한회사는 보온재를 출품해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6일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해상 운임비가 급증하고 있지만 유럽에서 케이팝과 케이푸드는 여전히 각광받고 있다\"며 \"국제정세가 안정될 경우 수출확대로 직결되도록 해외 인증과 수출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