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송창영 교수는 지난 7일 모교인 광주 광덕고등학교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는 송 교수는 지난 25년간 대한민국 재난 안전 분야에 헌신하며 연구·교육·서적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방재전문가이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난 안전 강의 등을 펼치고 있다.
광주대학교 대학원 방재안전학과를 신설, 재난 안전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송 교수는 \"시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부유하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신문 배달을 하면서 힘겹게 학창 시절을 보냈다. 어려웠던 내 과거를 떠올리며 모교 후배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선배로서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꿈을 펼쳐가는 데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