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소상공인 선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을 라이콘으로 성장시키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을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세종(조치원)과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라이콘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기업을 뜻한다.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다른 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자기만의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개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중기부는 오디션 형태의 단계별 경쟁방식을 도입해 유망 소상공인의 협력·융합, 성장 가능성과 성과 평가를 거쳐 사업 고도화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사업 지원 유형을 기존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글로벌 트랙에 ▲온라인셀러 ▲백년가게·소공인 유형을 추가한 5개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총 9137개사 소상공인이 지원해 1차 오디션 선정기업 기준 4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1차 오디션에 참가할 유망 소상공인 530개팀이 선발됐다.
이들 중 1차 오디션을 통과한 210개팀에게는 공간기획·시제품 제작 및 실증, 브랜딩·디자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 최대 6000만원과 추후 파이널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오디션은 백년가게·소공인(10~11일), 로컬브랜드(12~14일·이상 서울 중구), 라이프스타일(18~20일·세종시 조치원), 글로벌 유형(26~27일·서울 성동구) 순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셀러 유형은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뽑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브랜드인 라이콘으로 육성해 소상공인을 기업으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