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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작은미술관 그림에세이 전시 개최
  • 호남매일
  • 등록 2024-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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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척 … 현윤애 작가의 여행그림 전시


“다른 풍경, 닮은 삶. 다르고도 닮은 길 위에서”


구례군의 작은 미술관 갤러리 ‘척’에서 현윤애 개인전 ‘다정히 엿보다’ 전시가 열린다.


화가 현윤애의 여행그림展 ‘다정히 엿보다’는 구례와 제주의 수 갈래 길을 걸으며 스쳐 지나가기에는 아쉬운 풍경과 순간들을 담은 그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작가는 “낯선 곳에 발을 디딘 나를 위로해 준 고마운 자연과 정다운 이웃들을 오래 잊지 않도록 그림으로 붙잡아 두고 싶었다.”며 작은 스케치북에 그림을 담았다.


오랜 여행의 흔적을 펼쳐 보이며 작가는 ‘떠나온 길의 끝은 돌아가는 길의 시작’이기도 하며, 곁에 있는 모든 길 위의 풍경을 다정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로 삶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한편의 여행이었음 전하고 있다. 또, 얼마나 빨리, 얼마나 멀리가 아닌 ‘느긋이 물러서서 바라보는 시선이 우리의 마음에 균형과 조화를 기억하게 한다’는 길 위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일깨워 준다.


길을 걸으면서 마주하는 풍경과 이야기, 감정을 담아 그림으로 전하고 있는 작가는 지난 1월, 제주도에서 올레길 전시를 개최하기도 했다. ‘두발 걷기를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사소하게 생각하진 않았을까? 한 걸음 한 걸음이 기적이다’라는 생각으로 혼자 걸으면서 마주하는 풍경과 이야기, 감정들을 225점의 그림으로 담았다.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척에서 진행되며, 연계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는 6월 14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척(구례군 문척면 화양길52)에서 진행되며, 연계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되어 있다. 또, 지난달 출판된 구례 그림에세이 <저 너머엔 다른 꽃이 필까>와 제주올레 길 그림일기 <혼자 걸으며 나는 내 마음을 만난다>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구례=오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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