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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6월 모평 가채점 분석…전남대 의예과 277점 지원 가능
  • 호남매일
  • 등록 2024-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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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조선대 의예과 275점 서울대 인문 259점·자연계열 273점 내외 고려대·연세대 인문 254점·자연계열 252점 내외


광주교육청은 지난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바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 전남대 의예과는 277점·조선대 의예과는 275점 안팎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지역 전체 응시자는 1만256명으로 전년도 6월 모의평가에 비해 500명 증가했다.


국어는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공통과목 중 독서는 개념과 여러 관점을 다루는 지문에서 내용 파악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며, 문학의 경우는 현대소설과 현대시가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형태적으로는 전년도 수능과 유사했으나 갈래복합 영역이 현대시와 수필이 결합했던 것과 달리 고전시가와 수필이 결합된 지문으로 출제됐다.


수학은 계산에 시간이 걸리는 문항이 다수 출제돼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 기존에 출제되던 문항의 배치가 재배열됐으며, 22번 문항은 기존 출제 패턴과는 다른 양상으로 출제돼 고3 수험생들이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됐다. 문제풀이 기술이 있어야만 해결되는 내용이 아닌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수학적 사고력을 잘 갖춰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 것으로 봤다.


영어는 전년도 수능과 동일한 문항 구성으로 EBS 연계 교재를 바탕으로 50% 안팎의 연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듣기는 전반적으로 친숙한 소재와 평이한 대화 구조로 구성돼 무난한 난이도가 예상된다. 하지만 독해 문항에서는 문제풀이 기술보다 정확한 독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문장 분석 능력과 어휘력에 기반한 명료한 독해를 요구하는 문항이 늘어나 체감 난이도는 전년도 수능보다 더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됐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대체로 지난해 수능보다 쉽거나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의 분석에 따르면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 서울대학교 인문계열은 259점·자연계열은 273점 안팎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응시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의 표본에 의한 자료이다.


고려대·연세대 인문계열은 254점·자연계열은 252점 안팎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원가능 점수는 255점 안팎, 광주교육대학교는 215점 안팎,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268점 안팎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218점·국어교육과 216점·행정학과 207점·경영학부는 214점·정치외교학과 200점·국어국문학과는 198점·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190점 안팎이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277점·치의학전문대학원 273점·약학부 270점·수의예과 268점·전기공학과 238점·수학과 214점·간호학과 213점이다.


조선대 의예과는 275점·치의예과 272점·약학과 269점·간호학과 208점 안팎으로 예상됐다.


원점수에 따른 단순 지원 가능 기준 점수인 만큼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배치기준 점수는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인 만큼 영어 등급점수에 따라 변동이 클 것으로 판단됐다\"며 \"실채점 분석자료가 나오면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 유불리 정도를 판단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오는 7월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시교육청은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오는 12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실채점 결과와 점수를 분석, 7월9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결과분석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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