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이병호 사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을 비롯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농어촌연구원에서 \'2024년 연구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급변하는 농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농어촌공사는 전날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농어촌연구원에서 \'2024년 연구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발표회는 공사 농어촌연구원의 연구 성과 실용화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열고 있다.
올해 발표회에선 지속 가능한 농어업·농어촌 환경을 위해 그간 추진한 주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업부서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우수 연구 성과로 선정된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 공간 계획 수립 표준모델 개발\', \'농업용 저수지 취수시설 물 관리를 위한 안전 점검 자동화 장비 개발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배수시설 개선 기술 개발\', \'토양수분관측망을 활용한 밭 토양수분함량 장기 변동석 분석\', \'농지 데이터 기반의 공사사업 발굴 방안\' 등 살기 좋은 농촌 공간 조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연구원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기술이 세계 무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발표회 성과가 공사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 농어촌연구원은 1962년 농업토목연구소로 출발해 농어업·농어촌 분야의 다양한 연구·조사·시험 업무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1001건의 연구 보고서와 133종의 특허·신기술 인증을 통해 농어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허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