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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
  • 호남매일
  • 등록 2024-06-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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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12일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제3급 감염병인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치사율이 50% 안팎에 이른다.


대체로 바닷물 온도가 따뜻해지는 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월과 9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발열과 오한, 저혈압, 복통,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한다. 대부분은 증상 발생 하루 안에 다리에 일어난 피부 병변이 출혈성 수포로 확대, 점차 괴사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즉시 찾아 항생제 치료 등을 해야 한다.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고,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때도 감염될 수 있다.


간 질환자와 당뇨병, 알코올 의존자, 면역 저하자 등은 고위험군에 해당해 보다 주의해야 한다.


남구는 ▲여름철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85도 이상에서 완전히 익히기 ▲어패류 요리시 사용한 도마와 칼 등도 소독 후 사용 등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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