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지역 기업 분야를 문화산업까지 확장한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지역 기업 분야를 문화산업까지 확장한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17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최신기술과 미래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광주시는 내년 박람회에는 광주관 1개관, 통합한국관 내 1개관 등 총 2개 공간을 확보해 지역 기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문화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인공지능(AI) 분야 7개사, 신산업·혁신기술·실감콘텐츠 분야 8개사 등 총 15개사이다.
광주시는 전시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또 참가기업에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지원 자문, 해외전시 역량강화, 마케팅 실무교육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기술과 실력을 갖춘 기업들에게는 세계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이다\"며 \"광주시는 지역의 기업들이 세계무대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1월 열린 박람회에 13개 기업과 함께 참가했으며 이 중 6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전시기간 광주 홍보관에 5400여명이 방문,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541건, 4000만 달러 수출상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