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지난 14일 김성진 광주그린카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고 업무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한편 광주의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주문했다.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의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인사청문 위원들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1대 주주인 진흥원과 GGM의 관계 재정립, 전기차 생산에 따른 진흥원 역할 강화, 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직무수행 계획 보고를 통해 미래차 국가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촉진, GGM 경영지원을 통한 지역고용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기업 지원 통합플랫폼 기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기업 현장 소통반 운영을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현장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광주의 미래가 자동차산업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도 현재 광주는 다방면에서 준비가 부족하다\"며 \"광주의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진흥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은 미래차산업 육성, 기업지원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빛그린산단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광주시의회는 1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 건국대를 졸업하고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지식경제부,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제8대 광주테크노파트 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