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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주월동 지역주택조합 '집행부 교체' 요구
  • 호남매일
  • 등록 2024-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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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 중단 사태로 정상화 방안 모색


광주 남구 주월동 지역주택조합의 입주 정상화 대책위원회(입대위)가 조합집행부 교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입대위는 시공사인 남양건설(주)이 광주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입주 정상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합집행부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2019년 3월 조합설립 후 2020년 6월 사업승인을 받은 광주 남구 주월동 지역주택조합은 남양건설(주)을 시공사로 선정해 2021년 5월 착공했다. 그러나 조합 내에서 잡음과 마찰이 끊이지 않았고, 이에 조합원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현 집행부를 꾸렸다.


현 집행부는 전 업무대행사와 전 조합장의 위법한 사업비 집행으로 추가 분담금 3천만 원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0원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특히 작년 6월부터 시급하다고 한 ABL(자금유동화대출)을 미실행해 조합은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다. 조합원들이 평균 6000만 원의 분담금을 자납해 겨우 공사를 진행했지만, ABL대출 미실행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입대위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현 조합은 현금 차용 등 조합원 자납으로 남양건설에서 준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조합의 공정률은 70%로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한편 광주 남구 주월동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8년 11월 20일 공고를 통해 광주 남구 봉선동 1102-4번지 일원에 남양휴튼 3차 아파트 조합원 397세대(공동주택 304세대, 업무시설 93실)를 올해 말까지 입주할 예정으로 건설 중이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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