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9일 산업부에서 26년 간 공직 생활을 한 김성진 광주그린카진흥원장 후보자의 업무 능력을 인정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김 후보자의 공직 경험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등 산업기술 및 지역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이 진흥원을 이끌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지역의 완성차 및 부품산업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후보자가 가진 정부 부처와 산업계의 인적 네트워크는 광주의 친환경 미래차 전환과 투자유치 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단 김 후보자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총선 출마를 위해 1년 1개월 만에 사임한 전례가 있어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광주형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1대 주주인 그린카진흥원과 GGM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광주의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친환경 미래차로 전환시켜 나가겠다\"며 \"임기 도중 선거 출마로 사임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광주시의회가 이날 채택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전달하면, 조만간 강 시장이 김 후보자를 그린카진흥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