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이틀간에 걸쳐 순천만에코촌유스호스텔에서 초·중등 순천청소년의회 대표 80명을 대상으로 순천청소년의회 정책 캠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순천청소년의회 정책 캠프는 순천시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아이디어를 도출해 정책으로 제안하기 위한 캠프이다.

캠프에서는 학생자치 미래교육지원단이 ‘정책 디자인 팀 세우기, 청소년 문제 이해하기, 청소년 정책 제안하기, 정책 정교화 프로젝트 디자인하기’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책 캠프에서는 순천시 이복남 의원을 초청해 정책 개발 및 시행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연수받고 청소년의원들이 평소에 관심있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청소년의회 정책 캠프에 참여한 K학생은 “평소에 불편하게 느꼈던 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7~10월에 청소년의회에서 발굴한 정책에 대해 중간 점검을 하고 11월에 청소년 정책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동균 순천교육장은 “여러분들은 청소년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순천시 청소년들의 생활과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격려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