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함평미술의 의미와 현재를 조명하는 ‘함평미술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함평군은 함평미술 특별기획전 ‘미술시간’을 오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광옥, 양원철, 윤정귀, 임혜숙 네 작가는 모두 전·현직 미술교사 출신의 함평작가들이다.
전시하는 작품은 유화, 조각, 한국화 등 50여 점이며 작가마다 소재를 대하는 방식에 따라 ‘담아내기’와 ‘바라보기’ 2부로 구성했다.
1부 담아내기는 한 가지 소재를 일생의 소재로 삼아 깊이 탐구해 심상(心象)을 표출한 양원철·윤정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두 작가에게 ‘연잎’과 ‘솟대’는 작가의 심상과 염원을 담아낸 표상(表象)으로서 그 깊이와 의미가 남다른 작품세계를 완성했다.
2부 바라보기는 일상의 소재를 관찰하며 오브제를 통해 전해지는 정겨움과 그리움, 애정과 관심을 그려낸 김광옥·임혜숙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함평=김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