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광주중기청)과 동신대학교(이하 동신대), 초당대학교(이하 초당대), 목포과학대학교(이하 목포과학대)는 25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글로컬대학30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전남중기청 제공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과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초당대학교(총장 박종구), 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호균)는 25일 동신대 중앙도서관에서 ‘글로컬대학30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우수 인재 양성, 중소기업 인력양성 관련 교육과정 개설 협력, 공동연구 수행을 통한 산업발전 기여,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1개교당 5년간 최대 약1000억원을 지원해 대학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우선 추진, 지자체 및 범부처 지원 유도하는 사업이다.
또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자율전공 확대, 제이에이(Joint Appointment) 교원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지역 대학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업이다.
광주중기청과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간 업무협약은 3개 대학이 연합으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요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각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지역과 대학, 산업계가 일체화된 모습을 보여준 의미가 있다.
동신대-초당대- 목포과학대는 단순 통합 또는 연합 추진 자체를 넘어 ‘지역공공형사립연합대학’(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약칭 UCC대학)으로 혁신 모델을 수립하는 ‘포괄적 연합(클러스터)’ 형태의 공동 체계를 구축해 범부처·지자체 투자유도 등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는 지자체장·대학총장·지역혁신기관·기업 간 연합이사회를 구성하고 공동펀드조성, 전남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고교 연계 인재양성트랙을 운영하고 세계적경쟁력 확보를 위한 UCC I-CAMPUS(대연합), N-CAMPUS(지역), G-CAMPUS(해외) 성장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을 비롯한 3개 연합대학 총장은 “광주중기청과 글로컬 대학 사업의 추진을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확충 및 중소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의 우수 인력들이 지역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 체결의 소회를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