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가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 전략을 모색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김치의 세계화 전략-과학과 문화의 융합으로(Kimchi\'s Globalization Strategy: Convergence of Science and Culture)\'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는 2024년 국제학술대회(3~5일)의 일환으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전수진 미국 하와이대 교수가 \'진동 자기장을 이용한 과채류의 과냉각 저장\'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어 민승기 세계김치연구소 박사가 \'김치 생산공정의 과거와 현재\', 신상아 중앙대학교 교수가 \'김치 섭취가 한국 성인의 비만과 이상지질혈증에 미치는 영향\', 이창현 세계김치연구소 박사가 \'세계의 김치화, 김치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치의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를 주제로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펼쳐진다.

수상자에게는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위(We)-키움\' 연수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국제학술대회 기간 별도의 홍보부스를 설치해 연구성과와 \'김치자원은행\'을 홍보할 계획이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세계김치연구소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매년 \'김치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열어 김치 세계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선진 연구기관과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