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거대신생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에 광주기업 바이오트코리아와 씨너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광주 기업은 ▲치료물질 전달용 의료기기 개발기업인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씨너지(대표 진용남)’이다.
아기유니콘 사업은 혁신성·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발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이 지급되며, 올해부터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특별보증 최대 50억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부터 투자유치 등 시장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세계적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아기유니콘 기업은 250개사, 예비유니콘은 111개사가 선정됐다.
광주시도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G-유니콘 육성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G-유니콘 육성 사업’은 광주시가 지역 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투자유치·판로지원 등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올해 ▲에니트 ▲고스트패스 ▲잰153바이오텍 ▲클라우드스톤 ▲팜팜 등 5곳을 G-유니콘 기업으로 최종 선발해 본격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선발된 1기 G-유니콘 기업 5개사는 신규 고용 16명, 매출액 26억원 증대, 투자유치 204억원 달성, 지식재산권 41건 출원·등록,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에스오에스랩’은 ‘G-유니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상장 전 지분투자단계에서 176억원의 투자유치를 순조롭게 마칠수 있었고,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돼 지역 기업의 5년만의 코스닥 상장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들 ‘G-유니콘 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