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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 입증
  • 호남매일
  • 등록 2024-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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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매출액 빅데이터 분석으로 축제 전 대비 41.2% 증가

광주 동구는 지난해 10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동안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을 찾은 방문객들로 매출액이 급증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이 최근 3년간 충장축제 개최 장소인 금남로와 충장로, 예술의거리 등 상권의 신용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축제 전과 대비해 축제 기간 동안 일평균 신용카드 소비매출액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일평균 소비매출액은 축제 전 12억8500만 원에서 축제기간 동안 일평균 13억5000만 원으로 1.5% 소폭 상승했다. 이듬해인 2022년은 축제 전 12억2000만 원에서 축제 기간 동안 13억9300만 원으로 15.9% 증가했다. 2023년 축제 전 10억5100만 원에서 14억8400만 원으로 41.2%으로 일평균 소비 매출이 수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소비 매출액 역시 충장축제 기간 동안 2021년 13억 5천만 원, 2022년 13억9300만 원, 2023년 14억8400만 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성년을 맞은 지난해 일평균 신용카드 소비매출액을 날짜별로 살펴보면 첫날인 10월 5일 11억5300만 원, 둘째 날인 10월 6일 13억2300만 원이었다가 셋째 날인 10월 7일 18억1800만 원으로 급증했다. 이어 10월 8일 16억5400만 원, 마지막 날인 10월 9일(한글날 휴무) 14억74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연휴 기간에 개최된 충장축제가 지역상권 소비매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있었음이 입증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가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로 이뤄진 구도심의 명성 회복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면서 “올해 충장축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적시에 축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채워 소상공인과 시민이 모두 지역경제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충장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광주 금남로와 충장로,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충.장.발.光’을 주제로 펼쳐지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 참여형 축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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