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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선 강진군의장 “군민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 호남매일
  • 등록 2024-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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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대 강진군의회 후반기 서순선 당선 인터뷰]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 집행기관과 협력해 강진 발전을 견인하는 의회로


강진군의회는 지난 7월 1일 제9대 강진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서순선 의원을 선출했다. 서순선 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제8대 전반기 의회에서 농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다음은 서순선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의장님 당선소감


-먼저 부족한 사람을 믿어주시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만장일치로 제9대 강진군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의장으로 선출돼 한편으로는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군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 군민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의장으로 당선된 지금 여느 때보다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군민들의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의회의 역할과 강진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서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고, 민의의 전당인 의회가 적극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재선의원으로서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과 경륜을 더하여 강진군민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일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오직 강진을 위해 일해 왔던 사람으로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저의 초심은 강진군민의 행복입니다. 강진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한 걸음 또, 한 걸음 묵묵히 정진하겠습니다.



▲강진군의회의 의정 방향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자치에서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 중요해지고 커졌습니다. 기초단체의 정책이 군민에게 가장 빨리 피부에 와 닿는 것처럼 민의를 중심에 세우고 군민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정책의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시대의 사명이자 주권자의 명령입니다.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목적은 결국 군민이고,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결국 성공하는 의회가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선배 의원님들이 쌓아오신 성과를 발판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방분권 완성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민생중심의 군민이 행복한 의정활동을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군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대리인의 수장으로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의를 경청하고, 수렴하여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활동하겠습니다.


둘째, 군림하는 사람이 아닌 군민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의장이라는 지위보다는 ‘해야 할 일’에, 권한보다는 ‘책임’에 더 집중하겠습니다. 화려한 말보다는, 포용하고 다독거리 일에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어른의 행동과 끊임없는 실천으로 군민에게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친근하고 가까운 벗이 되겠습니다.


셋째, 집행기관과 불필요한 대립을 지양하고 운명공동체로서 강진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두 날개로 하늘을 나는 새처럼 방향과 균형을 잃지 않고 목표에 도달하도록 역할과 사명에 충실하겠습니다. 발전을 위한 견제와 대안을 제시에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장서서, 군민의 행복과 강진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군민으로부터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먼저,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체계적인 의회 운영을 통해 입법 활동을 활성화하고 전문위원 및 정책지원관 등 전문인력을 독려하는 등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군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심의·의결하는 능동적이면서도 바탕을 잃지않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다 낮은 자세로 주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면밀히 살펴 주민의 뜻이 군정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군민의 뜻 실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군민들을 위한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등 의회 본연의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다하는 바람직한 의정활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하루아침에 군민들의 사랑을 다시 찾아올 순 없겠지만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군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군민의 곁에서 함께하는 의회를 위해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군의회 본연의 임무는 군민을 대신하여 군행정 견제 및 감시 기능이 주된 기능인데 군행정과 원활한 관계정립을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기관 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긴장관계가 필요합니다. 상호 간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협력으로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함께 노력해 나가며 서로 간의 갈등과 불화가 아닌 견제와 보완의 관계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간 강진군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군집행부와 함께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물론 지방의회는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 기능도 충실히 수행해야 하지만 견제를 위한 견제가 아닌 발전을 위한 견제와 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도 빠뜨리면 안 됩니다.


양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성과를 놓치면 안 됩니다. 무엇을 위해 견제를 하는지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을 중심에 세운다면 오히려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대안 제시와 정책발굴을 통한 견제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호 신뢰회복을 위해 방안을 가지고 계시는지?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습니다. 의회와 집행기관은 강진 발전을 위한 운명공동체이기에 불필요한 대립을 지양하고 방향과 균형을 잃지 않고 두 날개로 하늘을 나는 새처럼 공동의 목표를 위해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하고 필요할 때는 견제와 대안 제시를 해나가며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의원 상호간에 원칙을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은 신뢰회복의 바탕이 될 것이며 의장의 권한을 나누어 함께 책임지는 역할 분배, 권위를 내려 놓고 상호 존중하는 풍토를 확산시켜 신뢰 회복의 마중물로 삼을 것입니다.



▲제9대 강진군의회 후반기 의회사무과 운영 방안은?


-의회사무과는 과장 1명, 전문위원 2명을 비롯해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 후반기 원 구성을 하면서 내부적 업무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특히, 의원님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과 여러 차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의회를 더욱 발전할 방안이 무엇인지 서로 고민한 결과 소규모 인사이동과 팀별 업무분장을 새로이 하여 전반적인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본연의 업무 기능을 강화하거나 분화시켜 의원들간 원만한 소통을 이끌어 내고, 현장 행정 등 의회 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팀원을 배치하겠습니다.


둘째,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최고 의결기관이자 입법기관입니다. 따라서, 의사운영과 입법 지원의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고, 업무와 성격에 맞는 팀원을 구성하고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회사무과와 집행기관 간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집행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의회사무과에 전출 온 직원, 팀장들, 5급 사무관들도 한 부서에 머물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파견·전출의 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하고 폭넓게 업무를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집행기관 인사를 살펴보면, 전반기 의장님과 함께 근무했던 의회사무과장이나 부속실 직원들이 정치적으로 휘말리지 않도록 본인이 파견이나 전출을 원할 경우를 대비, 집행부와 사전 협의한 결과 고생한 만큼 예우해 주자는 의견 수렴하여 직위와 직급을 고려 근무지를 별도로 확보해 놓았습니다.


그런데도 집행부보다는 의회사무과 근무를 더 원한다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적극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를 전문위원 등 직위와 직급에 맞게 분장하여 군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에게 강조하거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입니다. 풀뿌리는 하나만 있으면 쉽게 뽑히지만 여러 개가 얽히면 뽑히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뿌리는 곧 주민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정치인의 초심은 군민이어야 하고 군민에 대해 무한한 책임이 지워져 있습니다.


선배 의원님들이 쌓아오신 성과를 발판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분권 완성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산적한 현안들을 즐거움으로 맞이하며 보다 더 성숙한 군민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첫 군의회 입성할 때 군민 앞에 엄숙히 선서했던 것처럼 항상 군민 곁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나은 강진군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강진군의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강진=한홍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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