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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딸기 등 말레이시아서 인기 폭발, 수출 321.8%↑
  • 호남매일
  • 등록 2024-07-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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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현지 박람회서 한국 식품 17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 수출 상담 모습. /aT 제공


말레이시아에서 K-푸드 인기가 확산하면서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Food&Drink Malaysia by SIAL 2024)에 참가한 한국 식품기업들이 1700만 달러(235여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두 번째로 중국, 태국 등 60개국에서 약 500여 농식품 기업과 관련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딸기, 인삼 제품 등 K-푸드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까지 딸기는 전년보다 5.2% 증가한 3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 인삼 수출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21.8% 늘어난 1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에 aT는 할랄 산업 선도 국가인 말레이시아 내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충남, 경북 지자체 등 18개 우수 수출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에선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딸기, 인삼, 건강기능식품, 김치 등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aT는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위해 3월부터 박람회 주최사와 연계해 행사 2주 전부터 한국관 온라인 홍보를 시작했다.


그 결과 사전 상담으로 연결된 현지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가 박람회 현장에서 잇달아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말레이시아 유명 식품 유통업체 바이어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 제품이 기존 현지 시장에 유통 중인 제품과 차별성이 많아 수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할랄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주요 시장으로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K-푸드가 새로움을 넘어 일상으로 접어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사업을 적극 지원해 수출 품목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나주=허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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