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는 구례군, 장흥군과 ‘지역민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 및 강의실 확보 등의 준비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역량 향상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지난 6월 말 구례군과 \'대학 연계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해 제과·제빵 기능사와 원예복지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장흥군과도 \'장흥군민 취업역량 프로그램 지원사업 용역 계약\'을 체결해 헤어미용기능사와 심리상담사(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운영하기로 하고, 세부 추진 계획과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대상자의 특성과 필수 이수시간 등을 고려해 7월 준비과정을 거쳐 8월부터 11월까지 총 15주 과정으로 운영하며, 지역민의 창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필요시 \'창업스쿨\'도 연계 진행 예정이다.
한편 순천대는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정책연구를 통해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6월에는 지자체로부터 개설 희망 평생교육과정 신청을 받아 현재 강사 확보와 강의 일정 등을 각 지자체와 최종 협의 중에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자격증 취득 과정 중심의 평생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또한, 9월부터는 대학 부재 지역 주민들의 고등교육 기회를 늘리고자, ‘학위-비학위 연계과정’도 일부 지자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