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손으로 그리는 희망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이 광양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섬진강 미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봉사단원들은 지금까지 ‘잘 배워서 제대로 봉사하자’는 신념 아래 매주 월요일 광양시 부덕사에서 캘리그라피 전문 강사를 초청해 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 1명, 특선 5명, 입선 11명 등의 쾌거를 이뤘다.
광양제철소 직원 가족인 홍은주씨는 이번 미술대전에 유안진 작가의 ‘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시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했다.
아울러, 안연상 광양제철 자동차소재연구소 수석연구원, 최재용, 박기현 광양제철 자동차소재연구소 차장, 김진영 광양제철 자동차소재연구소 과장, 광양제철 직원 가족 최현주씨가 특선에 입상했으며, 11명의 봉사단원이 입선했다.
또한 봉사단은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나무팻말, 문패, 손수건 등의 소품 약 2,700개가량을 이웃들에게 꾸준히 선물해왔으며, 시상식 당일 단원들은 공연장 주변에 부스를 설치해 지역민들에게 캘리그라피 활용 손수건과 에코백을 선물했다.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10일~12일까지 3일간 광양시 문화예술회관 1, 2전시실에서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한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