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충장 골목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 동구 제공
광주 동구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충장 골목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광주 대표 상권이자 상징적인 거리인 충장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충장로는 지난 1905년부터 상가들이 들어서기 시작해 일제강점기와 근대를 거쳐 현재까지 광주 중심지 역할을 했다.
충장 골목 여행은 ▲추억의 골목 투어 ▲충장로 체험 투어(타임슬립) ▲충장로 야경 투어 ▲충장로 체험 투어(K팝 투어) 4개 테마별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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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골목 투어는 충장로의 명소와 노포, 명인·명장들이 운영하는 오래된 가게를 마을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장로 체험 투어를 통해서는 개화기 등 시대에 따른 의상을 입고 사진작가와 동행하면서 충장로 곳곳에서 이른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충장로 야경 투어는 충장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대표 야경명소를 사진작가와 함께 방무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충장로 체험 투어에서는 K팝 거리를 중심으로 대중 음악 문화를 느끼고, 댄스를 배울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충장 골목 여행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 골목 여행이 충장로를 방문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