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남 의대 신설 문제를 현안 질의를 통해 재차 촉구했다.
김문수 의원은 교육부 장관에게 \"전남과 같이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위한 계획과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계속 협의를 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답하며, \"현재는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이 배정된 상태이고 신설에는 배정을 하지 못했으며, 이번 상황이 완결되면 그 이후에 어젠다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의원은 \"늘어난 의대 정원의 지역 정착 및 선순환을 위해 지역 의사제의 도입을 주문\"했으며, 교육부는 오는 9월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 의사제 반영 여부가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의원은 지난 6월 \'국립 순천대 의대 설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특별 법안\'을 대표 발의해 순천대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두어 의료 불균형과 진료 격차를 해소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남 의대 신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 대해서는 그 부당함을 꾸준히 제기할 생각이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