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업고등학교에서 지난 한국남부발전 합격 소식에 이어 연달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일 3학년 손영민(전기과), 이예림(기계과), 김래원(기계과) 학생이 한국석유공사 공채시험에 최종합격했다. 취업 희망 1순위 공기업에 연달아 합격한 쾌거를 이룬 것이다.
김래원 학생은 ”다양한 자격증 준비와 적재적소에 필요한 지원 등을 아끼지 않고, 끊임없이 옆에서 응원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예림 학생은 ”하면 된다는 좌우명처럼 모든 분야에 최선을 다했다. 역량강화반 활동을 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어 성장의 발판이 됐다. 내년에는 후배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합격한 한국석유공사는 1979년 설립된 회사로 국내·외의 석유자원을 개발 및 탐사하고 석유비축시설의 건설, 운영을 담당하는 공기업으로 많은 학생들의 선망의 기업이다. 이러한 공기업 및 대기업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주공고는 취업역량강화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재학 3년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나주공고 김향운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한국석유공사에 3명이나 합격해 기쁘다.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나주=허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