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노동청은 지난 18일 광주시·산하 5개 구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까지 지역 중대재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점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 차원에서 지자체와 협업·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청 집계 기준 지난해 지역에서 중대재해로 숨진 사망자 수는 41명이다.
노동청은 산재예방 사업과 중대재해처벌법 핵심사항 등을 안내, 지자체에서는 자체 안전보건 확보 의무 추진 상황 및 재해예방 사업 등을 설명했다.
고용청은 이달까지 전남도 22개 시군 등 총 29개 지자체를 상대로 추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성룡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은 민간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모든 기관에 적용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된 산재예방사업을 참고해 종사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