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본부가 농업인의 법률 지원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개최한 \'농협 맞춤형 이동상담실\' 강의 모습. /농협 광주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가 농업인과 조합원의 고충 해결을 위해 마련한 \'농협 이동상담실\'이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광주본부는 관내 지역농협과 함께 최근 광주본부 2층 대강당에서 농업인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법률 지원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협의 대표적인 농업인 실익 지원사업이다.

농업인이 영농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정보통신·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고충을 전문가들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교육·상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해 준다.

최근 열린 상담 행사에선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소비자원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농업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농지 매매나 임대차 계약 시 유의 사항과 생활법률 강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사례·예방 교육 등 실질적인 고충 상담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이현호 농협 광주지역본부장은 \"농업인들의 생활 속 불편과 고충 해결을 위해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법률 상식 강의 등을 통해 농업인 실익 지원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