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의대 안과학교실 윤경철 교수가 한국건성안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한국건성안학회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안구건조증을 포함한 눈물질환을 연구하는 안과 의사들의 전문 학술단체이다. 아시아지역 여러 국가의 건성안학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국민 눈 건강과 관련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윤 교수는 2008년 국내 최초로 건성안 연구 동물실험실을 개설했다. 한국콘택트렌즈학회 회장, 한남각막학회 회장, 대한안과학회 학술위원장 및 수련위원장,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위원장, 아시아각막학회 학술위원장, 미국 시과학안과학회 학술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남대병원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윤 신임 학회장은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한 국내 건성안 연구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성안의 예방과 치료뿐만 아니라 국민 눈 건강과 국가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