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소방서(서장 문희준)는 여름철에 증가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여름 휴가철(7~8월)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광주시 화재발생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1~2023년)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2천236건이며, 이 가운데 여름철인 7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화재는 392건(18%)으로 조사됐다.
화재 주요원인으로는 부주의 132건(34%)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기적요인 131건(33%), 기계적요인 62건(16%), 미상 30건(8%)등 순이다.
이에 소방서는 여름철 화재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현장 지도 방문하여 관계인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여부, 휴가철 화재발생 대비 현장안전컨설팅(전열기구 사용주의 당부) 등을 추진했다.
여름철 화재 예방 행동요령은 ▲에어컨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물질 비치 금지 ▲노후 전선 교체 ▲누전차단기 점검 ▲차량 내 차량용 소화기 비치 ▲여름휴가 출발 전 전자제품 전원 차단 등이다.
송일수 예방안전과장은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여름 휴가철 화재 예방 행동요령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