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가 의과대학 유치로 안전한 생활환경과 근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의 의료 현실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안전한 사회를 추구하는 전남 동부 및 경남 서부 의료포럼’을 개최했다.
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위한 릴레이 포럼의 첫 행사는 ‘전남 동부 및 경남 서부 응급의료 체계, 산업현장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23일 오후 열린 포럼에는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9개 시·군민과 지역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1부에서는 김재혁 순천 성가롤로병원 전남동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전남 응급의료 현황’을 소개했다. 뒤이어 박병희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이‘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성치남 국립순천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류제동(고흥군의회 의장) ▲황선숙(순천시 보건의료과장) ▲곽기두(남해군 보건소장) ▲임종대(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부회장) ▲김대희(여수 YMCA 사무총장) 5명이 토론을 진행했다.
국립순천대 박병희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의과대학 유치와 부속병원 설립이 지역사회에 가져올 영향에 대한 지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어떤 모습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속해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전남 동부권역과 경남 서부권역을 순회하며 의견 수렴과 의대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릴레이 포럼’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