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로진학 지원단 역량강화워크숍에서 꿈트리 밴드 가입자 2만명 돌파 기념 사진. /광주시교육청 제공
현직교사들이 24시간 온라인으로 진로진학 상담을 해주는 빛고을 진학 꿈트리가 인기다.
24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진학상담 플랫폼 빛고을 진학 꿈트리를 네이버 밴드에 개설,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빛고을 진학 꿈트리는 학생·학부모가 진로·진학·학습법·학업설계 등 궁금한 질문을 올리면 상담교사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최신 입시정보를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분야별 진학 전문교사가 직접 상담하는 등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밴드 가입자가 최근 2만명을 돌파했다.
입시질문은 물론 교과별 학습법, 입시설명회, 면접자료 등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세 답변이 필요한 경우 또다른 상담교사가 추가 댓글을 통해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상담건수는 2022년 1243회에서 지난해 3680회로 1년 만에 3배가량 늘었다.
시교육청은 빛고을 진학 꿈트리 활성화를 위해 시작 당시 15명이었던 상담교사를 지난해 40명까지 늘렸다.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주기적 설명회,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문성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입시제도 변화에 민감한 학생·학부모에게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체계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신뢰도 향상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생·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빛고을 꿈트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상담 등으로 앞으로도 아이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