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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이성수·엄광현 교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선정
  • 호남매일
  • 등록 2024-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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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교수, 난청 유전자 치료 연구에 13억원 지원 받아 엄 교수, 콜레스테롤 조절 약제 개발에 7억여원 지원

전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성수 교수(사진 왼쪽부터) 약리학교실 엄광현 교수.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성수 교수와 약리학교실 엄광현 교수가 각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 내용은 보건 의료 현장 수요와 연계되는 융합형 글로벌 혁신 인재 육성과 안정적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해 신기술 융합 연구를 수행하는 젊은 의사과학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성수 교수는 \'난청 극복을 위한 청각 유모세포·지지세포 표적 지질 나노입자-mRNA 기반 유전자치료 시스템\'을 주제로 연구하며 오는 2029년까지 연구비 총 13억원을 지원받는다.


청각이 손실되는 난청은 유전자 이상, 노화, 소음 등에 의해 발생된다. 특히 노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국내 장애인 중 지체 장애 다음으로 청각 장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는 대부분 보청기, 인공와우 이식과 같은 기기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지질 나노 입자(Lipid Nanoparticle)를 이용한 유전자 전달로서 청각을 재생시키는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난청, 어지럼, 이명 분야 진료하면서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보며 근본적인 치료법 확립이 시급하다고 느꼈다. 난청과 이명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광현 교수는 \'새로운 개념의 지질 강하제 개발을 위한 기전 연구\'를 주제로 오는 2026년까지 총 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차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은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만, 신질환 등 대사성 질환과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으로 유병률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거의 절반에 달하고 있다.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위해 처방하는 기존 약물은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어 새로운 개념의 지질 강하제의 개발 필요성이 여전하다.


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기존의 약제와 전혀 다른 새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기전을 찾고, 이를 조절하는 약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엄 교수는 \"아직 기초 연구단계지만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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