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버스정류장에서 호출하면 운행하는 \'수요응답형(DRT) 관광버스\'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도 정차한다.
광주시는 부르면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광주투어버스의 운행 정류장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KIA 타이거즈 경기가 열리기 전 호출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광주지역 주요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경기가 종료되는 오후 9시 이후에는 원정 관람객 편의를 위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터미널, 농성역을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8~11일, 20~22일, 27~29일이다. 평일은 오후 9시10분~10시40분, 주말은 오후 8시50분~10시20분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광주투어버스 탑승과 야구경기 관람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광주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수요응답형 관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용객은 앱으로 승차할 정류장에서 탑승인원을 선택해 광주투어버스를 호출하면 된다. 정류장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오거리, 사직전망대,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 터미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정류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