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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원샷 거부권 검토에 "국민 원숭이 취급"
  • 호남매일
  • 등록 2024-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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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4법·노란봉투법·민생회복지원금 거부권 수순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회복지원금법 등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앞서 영수회담부터 응하라고 촉구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 \"13일 국무회의를 앞두고 대통령실이 또다시 거부권을 언급했다\"며 \"야당의 거부권 정부 프레임에 말려들지 않게 방송 4법과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을 한 번에 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화 이후 최대 규모 거부권으로 부족하니 이젠 원샷으로 차별화하려는 겁니까\"라며 \"여섯 개를 한 번에 섞어 털면 한 번처럼 보일 거라니 이건 국민을 조삼모사 원숭이 취급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영방송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방송 4법과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노란봉투법, 서민경제 회복의 마중물인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날리는 것\"이라며 \"공영방송, 노동자, 내수경제를 한꺼번에 말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습관적 거부권 행사에 앞서 민주당이 제안한 영수회담부터 살펴보고 응하라\"며 \"그게 바로 대통령이 하겠다던 정치의 복원이고, 국민이 기대하는 국정기조의 전환이자, 꺼져가는 국정운영 동력의 마지막 불씨\"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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