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학가 원룸촌 범죄예방을 위해 CCTV와 비상벨이 설치된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경찰청은 총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 원룸촌 주변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대 후문·상대 인근 원룸촌은 대학생 1인 가구 등이 밀집됐으며 야간 보행환경 개선 요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이다.
전남대 주변에는 CCTV와 비상벨, 홍보용 전광판, 스마트 횡단보도 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물이 구축된다. 또 범죄가 취약한 저층부 원룸에는 방범창, 가스배관 가시덮개가 설치된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더불어 범죄 취약계층의 침입범죄 예방 등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