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30% 초중반대를 유지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9일(8월2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평가 33.6%, 부정평가 62.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낮아졌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주보다 0.2%포인트 늘면서 4.2%를 기록했다.
권역별 지지도를 보면 서울 35.1%(부정 61.9%), 대전·세종·충청 39.0%(부정 52.9%), 광주·전라 13.9%(부정 82.9%), 부산·울산·경남 36.1%(부정 60.5%), 대구·경북 48.4%(부정 48.8%), 인천·경기 29.7%(부정 65.6%)였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서울, 대전·세종·충청에서 각 4.6%포인트, 광주·전라에서 1.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는 각 2.1%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에서도 1.5%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지지도가 6.9%포인트 오르며 32.6%(부정 64.5%)를 기록한 반면 30대에서는 2.8%포인트 떨어져 26.4%(부정 68.6%)를 기록했다.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7.8%, 더불어민주당이 36.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화 시도 9만1466명 중 2505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