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부터 이틀 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스케일업 팁스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VC·R&D전문회사)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기업에 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사가 10억원 이상 투자 시 정부가 최대 20억원과 3년 간 R&D 자금 최대 12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1년 1기 운영사(5개 컨소시엄) 선정 후 현재까지 19개 운영사가 선정·운영 중이다. 올해 6월 기준 234개 기업에 3641억원 투자, 정부매칭 2881억원(매칭투자 495억원·출연R&D 233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산학연 협·단체(8개)와 기술사업화 MOU 체결, 글로벌 밋업 행사 및 글로벌 자문위원회 운영 등 딥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전용 플랫폼으로도 활성화되고 있다.
300명 내외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스케일업 팁스 기업들에게 법률, 회계 전문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와 율촌, 삼일회계, 리드-스미스, 모건 루이스 등 4개 법률회계 전문기관의 협약이 이뤄졌다.
TIPS 프로그램 중장기 정책 제언 특강과 선정기업(234개사)의 R&D테마 공유, 운영사별 사업계획 및 성과 발표 등도 진행됐다.
13일에는 CVC 스케일업 펀드(어센도벤처스) 운용 안내, 스케일업 팁스 적정성 조사연구 추진(STEPI), 글로벌 트랙 운영 등 운영사 현안 협의 등이 열린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스케일업 팁스가 명실상부한 딥테크 혁신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행사에서 나온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선정기업,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략기술 및 탄소중립분야 DCP 본격 추진, 글로벌 R&D, IP·법률 데스크 운영,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보강 등 올해 하반기 과제 추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