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실종경보 문자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제보로 실종자 발견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 A씨는 지난달 광주 북구 한 요양병원 밖을 나선 뒤 실종된 지적장애인 B씨를 조기 발견하는데 기여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한 뒤 약 4시간40분 뒤 북구 오룡동 일대에서 우연히 B씨를 목격하고 경찰에 제보했다.
폐쇄회로(CC)-TV가 없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A씨의 제보 덕분에 B씨를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북부경찰서는 최근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 등 실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종경보 문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