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기상 이변으로 인해 무더위가 심해지고, 폭우 등이 예상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휴양시설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화재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책은 8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주요 추진 대상은 실내휴양시설, 숙박시설, 대형판매시설, 다중이용업소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공공기관, 군시설, 학교, 노유자시설 등 여름철에 화재 발생 비율이 높은 시설들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영암소방서는 이번 대책을 통해 여름 휴가철 동안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여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은▲화재취약시설 화재안전조사 및 현장 행정지도▲맞춤형 화재 안전관리를 통한 시설별 안전대책 마련▲침수 피해 예상 소방대상물 유지관리▲여름철 화재예방대책 대국민 홍보 강화를 통한 안전의식 고취 등이다.
김재승 서장은 “여름 휴가철은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시기인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며 “각 시설 관계자들께서는 소방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고, 군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암=김형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