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승조원들이 광복절을 앞둔 14일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영해기점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통해 영해 수호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 경찰관들이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졌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는 \"광복절을 맞아 해양경찰관들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높이고자 어선 태극기 달기 운동과 해양영토인 영해기점에서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광복절을 기념해 육지에서 어선 태극기 달기와 국기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또 해양영토 최전방인 영해기점인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바다 위 경비함정 선상에서 승조원들이 굳은 의지로 펼친 태극기에 경례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해양경찰 구조대원들도 물속에서 태극기를 펼쳐 보이며, 순국선열 애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해양주권 수호 의지와 함께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순찰 중인 해경에게 태극기를 전해 받은 A호 선장은 \"바쁜 조업에 태극기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 했는데 태극기를 나눠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우리 해경은 광복절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 나라 사랑의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