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일 영광 군수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장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허위사실 공표와 유권자 매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어 지역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
장현 예비후보는 군민들에게 기초연금 85만 원 지급을 약속했으며, 이에 대해 A 씨는 광주지검에 장현 예비후보를 고발하며 \"해당 공약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유권자를 현혹하려는 매표 행위\"라고 주장했다.
A 씨는 \"기초연금제 도입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재원 확보에 대한 법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 자치단체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예산을 약속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장현 예비후보가 발표한 기본소득제 공약은 영광군 지역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주민이 이를 포퓰리즘으로 보고, 실제로 실행 가능성이 없는 허위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고발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사회와 기초연금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자치단체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한 연금 공약이 허위사실로 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의 추이에 따라 장현 예비후보의 선거 운동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재선거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영광군 주민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후보들의 공약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광=서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