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창·제작 공연인 융복합 음악극 \'두 개의 눈\'을 23~24일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비슈케크 국립필하모닉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초연한 \'두 개의 눈\'은 전통 판소리 심청가를 미디어 아트와 음악, 판소리로 융합한 음악극이다.
미디어아트그룹 무토(MUTO)와 판소리 공동창작그룹 입과손스튜디오가 협력해 제작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눈 먼 심청의 아버지인 심봉사(심학규)의 삶을 재조명했다. 극중 소리와 이야기는 현지 언어로 번역해 자막으로 송출한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아시아 현지 문화기관들과 협력해 K-콘텐츠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