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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의대 신설, 지역사회 의견 수렴이 관건
  • 호남매일
  • 등록 2024-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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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신설 조건' 국회 청문회서 재확인

전남 지역의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국회에서 열린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재확인됐다.


김문수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청문회에서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남 지역 의대 신설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통령께서 지역에서 의견을 수렴해 좋은 대안을 제안하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한 만큼, 전남 지역이 가장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역시 \"교육부도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동의의 뜻을 밝혔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도 \"의대 신설을 위해서는 어디에, 어떤 규모로, 어떤 투자가 필요한지에 대한 신청이 있어야 검토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들은 의대 신설을 위해서는 전남 지역의 의견이 통합된 형태로 수렴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독자적인 의대 신설 시도가 중앙정부로부터 힘을 받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문수 국회의원은 \"전남 지역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 현재 전남도가 주관하는 공모 절차가 가장 신속한 지역사회 의견수렴 과정인 만큼, 순천대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모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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