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3선),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3선) 유임을 결정했다.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천준호 의원(재선)을 임명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정무직 당직자 인선을 협의해 결론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이미 업무를 수행하던 분들인데 1기에서 2기로 넘어가는 데 있어 연속성과 안정성, 과도기에 당무를 잘 수행한 점이 평가됐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과 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직후 \'이재명 1기 체제\' 마지막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발탁됐다. 임기가 3개월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서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해 유임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천 의원은 지난 1기 체제서 이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이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문제는 이날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신임 비서실장엔 이해식 의원, 수석 대변인엔 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뉴시스